수록곡 리스트
01 Franz Schubert : Piano Sonata No.13 in A Major, Op.120, D.664 Ⅰ. Allegro moderato
02 Franz Schubert : Piano Sonata No.13 in A Major, Op.120, D.664 Ⅱ. Andante
03 Franz Schubert : Piano Sonata No.13 in A Major, Op.120, D.664 Ⅲ. Allegro
04 Franz Schubert : Impromptu Op.142, D.935, No.3 'Rosamunde'
05 Franz Liszt : Venezia e Napoli, S.162: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II - Ⅰ. Gondoliera
06 Franz Liszt : Venezia e Napoli, S.162: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II - Ⅱ. Canzone
07 Franz Liszt : Venezia e Napoli, S.162: Supplément aux Années de Pèlerinage II - Ⅲ. Tarantella
08 Franz Liszt : Mephisto Waltz No.1 in A Major, S.514
앨범 설명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피아니스트 정한빈
프란츠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두 거장,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작품을 한 장에 담아낸 앨범
[Lieber Franz] (친애하는 프란츠에게)
섬세한 해석, 지적인 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정규 앨범 [Lieber Franz]. 정한빈은 ‘친애하는 프란츠에게’를 테마로, 같은 이름,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거장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작품들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았다. 특별히 이번 레코딩은 세계적인 공연장의 음향 설계를 맡았던 나가타 어쿠스틱스가 설계하여 최고의 음향시설이라 알려진 JCC 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사운드미러코리아의 황병준이 참여하여 마치 공연장에서 듣는 것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그대로 담아냈다.
서정적인 슈베르트의 소나타부터 화려하고 기교적인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까지, 오로지 두 프란츠에게만 집중하여 탄생시킨 앨범 [Lieber Franz].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거장의 작품을 소화해야 하는 이번 작업은 정한빈에게도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마치 배우가 1인 2역을 연기하듯 연주에 집중한 그는 오직 정한빈만이 표현하고 연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앨범의 첫 트랙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664는 슈베르트 고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적당한 온기를 가진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19세기 독일 낭만 피아노 소나타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슈베르트의 소나타는 1악장의 아름다운 정경을 지나 몽환적인 2악장, 마치 천국의 왈츠와 같은 3악장으로 이어진다. 슈베르트가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한빈은 음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그중에서도 청중에게 친근하고 따스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즉흥곡 3번 <로자문데>는 슈베르트의 극부수음악 <로자문데> 간주곡의 주제를 차용한 음악으로 고전파 시대의 변주곡 양식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노래하는 주제부터 격렬한 단조 변주까지, 다양한 정서가 담겨있으며 정한빈은 마지막 변주를 통해 기교적인 피아니즘을 보여준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슈베르트의 두 작품에 이어 기교적인 화려함이 특징인 또 한 명의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리스트의 대작 <순례의 해> 2집 이탈리아 편은 <베네치아와 나폴리>라는 3곡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특유의 서정미가 느껴지는 ‘곤돌라’, ‘칸초네’, 그리고 압도적 기교가 빛나는 무곡 ‘타란텔라’로 마무리된다. 특히 3곡 타란텔라는 독거미 타란툴라의 독성이 느껴지는 화려한 기교들로 가득 차 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피스트 왈츠>는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중 악마적 캐릭터 메피스토펠레스에게서 영감받은 곡으로 빠른 연타와 옥타브 진행이 주를 이룬다. 리스트가 피아노를 완벽하게 이해했던 작곡가였기에 정한빈은 리스트 특유의 강렬함과 드라마틱한 작품들을 연주하기 위해 단단한 손가락과 효과적인 페달링에 집중했다. 피아노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효과와 분위기, 심지어는 음악안에 느껴지는 영적인 모습까지 표현했다. 이렇듯 귀를 사로잡는 테크닉과 음색에 탁월한 해석을 더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연주를 담아낸 정한빈의 이번 앨범은 두 위대한 프란츠의 음악 세계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Credits]
Piano 정한빈 (Hanbin Chyung)
Producer 정주영 (Juyoung Jung)
Recording, Mixing and Mastering 황병준 (Byeong Joon Hwang), 장영재 (Young Jae Jang)
Assistant Engineer 조보문 (Bomoon Jo)
Mixing and Mastering Studio 사운드미러 (Soundmirror Korea)
Recording Venue JCC 아트센터 (JCC Art Center)
Recoding Date 2022.08.29, 09.08
Piano Steinway & Sons
Artwork 양재준 (Jaejun Yang)
STOMP MUSIC
Executive Producer 김정현 (Chandler Kim)
Director 이수정 (Karen Lee)
Music Business Director 김정우 (Ryan Kim)
Sound & Repertoire 허은빈 (Eunbeen Her), 황윤서 (Yoonseo Hwang), 김다경 (Dagyeong Kim)
Multimedia 김지민 (Jimin Kim), 고다인 (Dain Ko)
Manager 박정원 (Jungw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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